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위원장 강영식)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시키며 수도권으로 빼앗아 가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도적질하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은’ 2010년 국토 균형 발전에 일환으로 이루어진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됐고, 2018년 7월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서식현황이 알려지지 않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담수어류, 거미류, 연체동물 등 3개 분야에 대한 첫 생물자원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에는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한다.지금까지 담수어류, 연체동물, 거미류 등 3개 분야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원조사에서 제외돼 왔다.담수어류와 연체동물은 한라산국립공원의 지리적 위치, 연중 지표수의 보유공간이 부족하다는
제주도민 모르게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수도권 이전을 즉각 중단하고 제주 서귀포혁신도시에 재외동포청을 존속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위원장 강영식·이하 범도민운동본부)은 18일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역 균형 발전을 망치는 '재외동포청 수도권 이전'을 당장 멈출것을 촉구할 예정이다.이날 범도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 현재 많은 도민들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과밀화된 수도권의 기관들을 지역으로 이
지난 6일 저녁 열렸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서귀포시지역 도민경청회 도중 한 고교생의 의견개진에 대해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 행해진 것과 관련해 행사장에 참석한 청소년의 인권이 짓밟히고 있는데도 제주도정은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고, 미숙한 운영의 단면을 드러내 책임론을 제기받고 있다.이날 제주 제2공항 반대측 입장으로 모 고등학교 학생이 발언에 나선 가운데, 해당 학생 발언에 대해 찬성측에서 문제를 삼으면서 파행으로 치닫았다.그러자 반대 측 인사들은 찬성측 관계자를 향해‘학생인권 침해’라며 강력 항의하는 등 논란이 일어났지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5일 백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 취지의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환도위는 "예정자는 30여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획조정실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기획, 재무, 인사관리 등은 물론 주거복지 분야 등 업무를 총괄 수행해 온 전문가"라며 "주거복지사업, 공기업의 재무, 회계, 경영 등에 대한 이도가 높은 반면, 제주지하수를 활용한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효율개선사업(벽걸이 에어컨) 신청 접수를 4월 14일까지 한다.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방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01가구에 대해 벽걸이 에어컨을 무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로, 4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기초생활수급자: 기초생계급여, 기초의료급여, 기초주거급여, 기초교육급여**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 가구
'제주4.3 김일성 지시설'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4.3추념일 당일인 3일 최고위 회의에서 "4·3 사건은 남로당의 무장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남로당과 아무런 관계가 없던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낸 현대사의 비극"이라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북분단, 좌우이념 무력 충돌 과정에서 억울한 희생을 당한 분들의 넋을 기리고, 명예를 회복시키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때라고 생각한다. 저도 여기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태 의원은 제주4.3 관련 자신의 발언을
제주 상하수도본부가 4월 1일부터 동부하수처리장 공사를 강행하자 월정리 해녀들이 밤샘 투쟁 나섰다.30일 오후부터 상하수도본부장을 만나 증설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이어서 공사 저지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전문〕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 상하수도본부장은 우리 해녀들이 머물고 있는 제주도청 앞 마당에 나와라. 도지사가 외국에 출장 중이라면 김희현 정무부지사 나와라.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투쟁에 앞장서 온 월정리 해녀들을 젖혀두고 마을 임원들을 만나냐. 우리 월정리 해녀들의 외침을 들어라. 올 때까지 제주도청 앞 마당에 있을 것이다. 당장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토부가 한라산국립공원이자 천연보호구역이며 절대보전지역인 삼형제오름에 항공레이더를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전 가치가 높은 오름 정상부가 또 훼손되고 있다”고 성토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 오름은 대부분 절·상대보지역이나 경관 1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만큼 보전이 우선된다는 의미다”라며 “수산봉 역시 도시지역에 해당하는 부분은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관리보전지역 대상 지역은 경관보전지구 1등급으로 지정해 시설물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하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상징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결정이 부실과 거짓, 기만으로 점철되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정권의 강행의지가 분명히 담긴 사업이라 하더라도 지역주민의 동의를 얻지못한 사업은 결코 진행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비상도민회의는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듯 찬반을 넘어 제주의 미래가 걸린 제2공항 문제를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의지는 확고하다"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 재판의 첫 공판이 22일 진행됐다.검찰은 오 지사 등의 '사전선거운동 공모' 혐의와 관련해, 선거운동기간 전인 지난해 5월 16일 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업 관계자 등을 동원해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공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이를 언론에 보도되게 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상장 가능성이 희박한 점이 확인됐고, 특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7개 기업은 보조을 지급하거나 지급이 예정돼 있는 기업이라고 주장했다.이 같은 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기존 재외동포재단의 기능을 모체로 해 승격한 '재외동포청'을 제주 서귀포시에 존치시키기 위한 범도민운동본북 출범했다.3월 2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부조직 개편에서 ‘재외동포청’으로 승격 신설했다. 사단법인 제주국제협의회(이사장 강법선)과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회장 강영식), 사단법인 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이사장 이영근) 등은 지난 21일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에서 '해외동포청 제주 서귀포시 사수 범도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범도민운동본부에는 이들 주관단체를 비롯해 오시창 사단법인 제주
국내 공항에서 폭설이나 태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될 경우 체류승객 수송을 위해 '심야비행'을 허용하는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항소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기상악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공항에 발 묶인 체류 승객 수송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야비행 통제시간(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현행 법률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한 지역에서는 저소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에 수요자 금리 0.7%를 적용하고, 총 8,203건·2,444억 원의 융자 지원을 확정했다.제주도는 지난 2월 2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규 융자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17일 심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올 상반기 지원 규모는 신규 신청금액 861억 원과 기존에 실행된 은행 융자 중 운전자금 융자 상환기간 1회 연장 대상 및 상환기간 도래 연장 대상 금액 1,583억 원을 합산한 규모다.융자 실행기간은 추천일로부터 운전자금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을 변경하면서, '헬스케어 없는 헬스케어타운' 논란을 해결할 길이 열린다.제주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자로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립기준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요구로 이뤄진 이번 지침 개정은 △의료법인 분사무소 설치조건 제한적 완화 △의료법 등 기타 상위 법령 개정사항 반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의료법인 설립 허가 조건과 분사무소 개설 설치 조건을 별도 항목으로 규정했는데, 우선 의료법인 설립허가
“사랑 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16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벚꽃길 일대에서 개최된다.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용팔)가 주최·주관하고, 삼도1동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이니만큼 벚꽃길거리 전역을 공연장화 해 다양한 무대공연, 길거리공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봄을 맞이하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첫째 날 축제 개막 행사인 길트기로 관내 풍물팀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12주기인 지난 3월 11일 제주시청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분노하는 도민들이 모여 ‘311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행진’을 진행했다.이날 반대행진은 오후 2시30분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을 만드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발언과 선언문낭독, 그리고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사전행사로 진행된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 만들기에는 삼삼오오 모여 앉은 참가자들이 주최 측에서 준비한 박스 위에 ‘바다에서 계속 헤엄치고 싶어요 바다는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후쿠시마 핵오염수
올해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한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방일 및 방미 관련 일정 관계로 이번 추념식에 불참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4.3희생자 유족들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제주도내 각계 각층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들을 직접 위로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대통령의 4.3희생자 추념식 불참을 구두로 통보했다.올해 추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역대 대통령 가운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제주특별자치도는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지역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4개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정부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올해 대상기관 선정기준과 입지원칙 등 기본계획을 수립해 6월 중 발표하고, 하반기에 임대기관을 우선으로 옮긴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제주도는 2019년 ‘수도권 공공기관 제주 이전 방안 연구’ 등 공공기관 제주 유치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도내 유관부서 전담팀(TF) 등 실무회의를 거쳐 24개 기관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최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제주4·3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는 4.3역사 왜곡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이 같은 내용의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제31조 벌칙조항을 개정해 '희생자, 유족 또는 유족회 등 제주 4.3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해 희생자와 유족의 권익 보호를 보다 구체화했다.현행 법률 제13조에서는 '누구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