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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제주 서귀포에 존속 당연

기자명

재외동포청 제주 서귀포 사수 범도민운동본부(위원장 강영식)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시키며 수도권으로 빼앗아 가는 것은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도적질하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은’ 2010년 국토 균형 발전에 일환으로 이루어진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됐고, 2018년 7월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월 2일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으로 승격하여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발표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여러 지자체에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최근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진행되었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내려왔던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한다고 하여 다시 수도권으로 가지고 가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위이고,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제주도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도민 모르게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폐지와 재외동포청 수도권 이전을 즉각 중단하고,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 재외동포청을 존속시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일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시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강경한 투쟁을 통해 재외동포청을 사수하여 도적질 당한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찾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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