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시대를 함께하는 주민센터의 역할주민센터에 근무하다 보면 다양한 민원전화를 받게 된다. 여자 친구와 여행하고 있는데 전망 좋은 카페를 알려달라고 하는 애교 있는 전화부터 동네에 목줄 풀린 개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개를 잡아달라는 전화 등등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것이 때로는 어려울 때도 있지만, 보람도 느끼게 되는 일선 공무원만의 매력이 있다.그러나
칭찬릴레이의 나비효과안덕면 강은옥우리는 직장 내 동료와 상사들과의 관계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수평, 수직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지낸다. 우리가 마주하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원을 그릴 수 있는 힘은 우선 눈앞에 일이 닥쳤을 때 역지사지를 해보는 것에서부터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서로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여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의 힘으
취업의 새로운 기회, 공공근로사업효돈동 주민센터 주무관 김지원 “비 호끔 왐신디 일 시켜도 될꺼꽝?” 올해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업무를 맡은 뒤 동료 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이다. 조금은 황당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일자리 업무를 맡고 있는 나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질문이자 중요한 질문이 되어버렸다.지난 2월부터 제주도 각 읍․면̶
행복바이러스를 전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주민생활지원과 한소연“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하고 웃으면서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공무원 임용 면접 당시 내가 했던 말이다. 현재 나는 서귀포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서 공무원 초년생으로서 업무를 배우고 있다. 사회복지직인 나에게 시험 공부할 당시 책을 통해 배웠던 것과는 다른 실무를 배우는 일은 어렵지만, 늘 새롭고
천지동연합청년회장 김승주 “도전하는 청년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청년회 활동을 해온지도 10년이라는 기간이 흘러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방범과 지역정화활동 그리고 동네 체육대회를 제외하면 청년회 활동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다.더욱 어려운 것은 갈수록 개별화, 파편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의 봉사를 통한 지역공동체 건설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
성산읍 지방녹지9급 부영재 봄의 기운이 완연하고 햇살이 제법 따사로운 5월 우리읍에서 사람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생태길 (후곡악, 궁대악 및 수산풍력생태길)을 탐방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오름을 좋아하는 터라 설레는 마음으로 그리고 새로운 탐방길을 개척하는 기분으로 첫발걸음을 내디뎠다후곡악은 산모양이 뒤로 굽어있는데서 유래하여 뒤굽은 오름이라고도
기쁜 태극기와 슬픈 태극기안덕면 주민자치부서 고병훈국경일이나 추념일이라는 말이 나오면 실과 바늘처럼 같이 따라오는 것이 있는데 바로 태극기다. 태극기에 관한 남다른 애정이나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서 태극기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몇 년 전 현충일에 있었던 아들과의 에피소드 때문이다.그날의 에피소드는 이러했다.현충일은 휴일이라 좋다고 느끼면서 늦잠을 자려는데
체납 없는 자동차, 소유자의 관심으로 가능하다.대정읍 재무담당부서 강수경봄을 잊고 찾아온 이른 더위에 들녘엔 농민들의 마늘 수확으로 한창이다. 일년 내내 농사일을 하지만 특히 바쁜 농번기가 있는 것처럼 지방세 부과·징수에도 6월부터 농번기가 시작된다. 6월에 자동차세(1기분), 7월·9월에 재산세, 8월에 균등분 주민세, 12월에 자동차세(2기분)가 부과된
자녀와 함께 인문학을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 소장 이정아인문학이 열풍이다. 그 바람이 도서관에도 휘돌고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인문학으로 주민과 소통하다’, ‘인문학 산책’, ‘길 위의 인문학’ 등등.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인문학 강좌가 없으면 코너가 충만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그렇다면 인문학은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인문
튼튼한 관광제주는 나부터 시작해야안덕면 오두석초등학교 시절 어머니와 함께 신작로 길을 걸어서 밭에 가다가 지나가는 버스를 보면서 손을 흔들었던 기억이 난다. 누가 시켜서 그랬는지 잘 모르지만 아마도 담임선생님이 가르쳐 줘서 그런 것 같다. 왜 손을 흔들었는지는 지금도 정확히 알지 못하겠다. 그냥 그러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우
제주특별자치도 노인장애인복지과장 김현민 5월은 가정의 달이다.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어버이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입양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다. 그래서인지 5월이면 가족과 가정에 대해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매년 봄과 함께 찾아오는 어버이날.세상의 모든 어버이에게 꽃을 바치는 날인 오늘은 올해로 41번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