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류현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한화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류현진을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스팅시스템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 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획득하는 제도로서, 류현진을 영입하겠다고 제시한 최고응찰액은 무려 2573만 7737달러 33센트로서,우리 돈으로 약 280억 원에 이른다.
이 금액은 일본 선수를 통틀어도 다르빗슈 유와,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팅시스템에서 4위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공식 에이전트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통해 연봉 협상을 진행할 계획인 류현진은 모레(12일)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