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을 스카우트한 팀은 ‘LA 다저스’로 밝혀졌다.
박찬호의 코리안 드림을 이어갈 류현진은 박찬호와 달리 다저스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도움이 될 요소는 타자 맷 켐프다. 켐프는 이번 시즌 햄스트링을 비롯한 여러 부상으로 106경기 출장, 23홈런에 그쳤지만 타율은 .303으로 3할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타율 .324, 39홈런 126타점 40도루로 홈런 1개 모자란 40-40을 달성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도 류현진을 크게 도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보라스는 연봉 협상을 앞두고 류의 몸값을 올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보라스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당장 빅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돼 있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3선발급으로 충분한 선수라고 말하며, 류현진이 일본에서 던졌다면 포스팅 금액에서도 큰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