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에 법인격을 부여해 보호받을 권리 등을 구체화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제주도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생태법인 제도 도입 제주특별법 개정’ 공동회견을 열고, 국내 최초로 생태법인(Eco Legal Person) 제도를 도입해 세계 평화의 섬 제주의 환경·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 생태환경 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천명했다.생태법인은 사람 외에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 등 비인간 존재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해외에서는 뉴질랜드의 환가
제주도는 12~13일 2일간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 내 보우당 앞마당에서 제주농협과 함께 고품질 감귤 및 가공제품 판촉행사를 개최했다.제주감귤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제주도와 봉은사 간 맺은 ‘역사·문화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교류 협약’ 후속 조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제주감귤 공동브랜드인 고품질 ‘귤로장생’과 함께 도내 6차 인증 업체의 감귤과즐, 한라봉주스, 쉰다리(발효음료), 즙, 발효식초, 청 등 감귤 가공제품도 함께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봉은사 신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0일 제주해녀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2016년 유네스코가 제주해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FAO는 "주로 여성이 행하는 전통적인 생계형 어업"이라며 "호흡 장치 없이 물속에 잠수해 전복, 뿔소라,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집해 왔다"고 인정했다.제주해녀어업 형태인 물질은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을 말한다.해녀의 어업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 위주로 이뤄지는 독특함이 있고 또 상업적인 대량 어획의 어업
전국적으로 빈대 발생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9일 빈대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이날 빈대 예방 및 대응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주재한 "현재까지 제주지역 내 발생 신고는 없지만 최근 급격하게 확산하는 도외 사례에 대응해 빈대 발생에 대비하고 도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김 부지사는 관광산업 비중이 큰 지역 특성상 빈대 발생 시 사회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소관 분야별로 유관기관 및 협회 등과
제주도는 공직사회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도지사와 전 직원 간 ‘혁신 성장 간담회’를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책 기조와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지사와 대면할 기회가 제한적인 6급 이하 주무관 등 전 직원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더불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행정 운영체계와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시대 흐름에 맞는 혁신 분위기 도입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오영훈 지사는 7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첫 순서로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탐나는전 혜택을 포인트제로 전환한다.올해까지는 탐나는전을 충전할 경우 일정 비율로 추가 금액을 충전하거나, 가맹점 매출 기준에 따라 5% 내지 10% 금액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내년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포인트제 방식으로 운영이 전환된다.탐나는전을 매출 10억원 이하 또는 5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하면 각각 3% 또는 5%의 비율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 포인트는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최명동 제주도
제주시는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수험생 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종합상황실에서는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수송, 소음방지 등을 지원한다.※ 문의: 종합상황실(064-728-2271~5)시험 당일, 시청과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는 수험생 수송 차량을 배치해 시험 시간에 늦은 학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시험장 주변으로 소음 발생이 예상되는 공사장에는 가급적 공사를 중지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등 소음 통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환급금 찾아주기는 매년 상·하반기 2회 특별정리 기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 현재 미환급금은 8679건, 2억9천만 원이다.발생 원인별로는 ▲국세 경정 1억6천만 원, ▲차량 소유권 이전 8천4백만 원, ▲법령개정 1천7백만 원이다. 특히, 국세 경정 중 올해 지방소득세(종합소득) 확정신고에 따른 미지급금은 1억3천만 원에 이른다.미환급금의 91%가 5만 원 미만의 소액으로 납세자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내년 예산 상황에 대한 지역사회 대응에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을 충실히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는 9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했다.김 부지사는 “세입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내년 예산이 편성된 만큼 지역사회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워케이션, 전지훈련 유치, 마이스(MICE) 산업대전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
서귀포시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황토 어싱광장이 전국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서귀포 황토 어싱광장은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실시한 지역 예선전에서 전문가(70%) 및 온라인 국민투표(30%) 전체 24건의 사례 중 1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에 우수사례로 추천되었다.행정안전부에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추천받은 533건의 사례 중 1차 전문가심사(80%)와 2차 온라인 국민심사(20%)를 거쳐 최종 우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1월 9일 밝혔다.대한항공 인천~고마쓰 노선은 올해 12월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대한항공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
해군 7기동전단(이하 ‘7전단’)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근석 중사가 지난 6일(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장근석 중사는 지난 6일 당직근무를 마친 후 자녀를 학교 등교시키고 자택으로 복귀하던 도중 중문동 인근 길에 50~60대 남성분이 쓰러져 있고, 주변에 있던 행인이 119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는 상황을 발견했다.상황을 목격한 장근석 중사는 즉시 신고를 하고 있던 행인에게 어떤 경유로 쓰러지게 되셨는가를 확인하고, 행인과 통화 중인 119에 경
제주대학교는 해양생명과학과 이경준 교수가 2023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1회 FAS 최다피인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경준 교수는 학회 국제전문학술지인 Fisheries and Aquatic Sciences(FAS)지에 2021-2022년 최다 피인용 논문을 게재했다.또한, 넙치 저어분 배합사료 개발을 위한 표준시험사료 개념을 국내 어분대체 연구에 도입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있다. 약 200여편의 국제/국내 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수산양식 배합사료분야 인재 양성과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9일까지 2024년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에 입주할 청년 기업을 최대 10팀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이거나 기술·네트워크·전문성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라면 나이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자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경우 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스타트업베이(센터장 김영록)는 신청한 기업들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처 12월 22일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은 내년 1월 중 서귀포시 정방동 NH농협 남제주지점 3층에 위치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내년 본예산은 7조원 시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8월 중국 단체관광 해제 후 중국인 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객 늘었고, 관광산업에 도움되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업황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정하게 좋은 흐름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소비심리 위축을 회복해서 관광산업 활성화가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모멘텀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세출구조조정을 지금까지 2300억원 정도 했는데, 추가적인 조정은 없다. 그렇게 방침을 세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토지거래허가제가 1년 연장됐다.제주특별자치도 오는 15일부터 내년 11월14일까지 1년간 성산읍 전지역 107.6㎢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성산읍 일대 107.6㎦ 지역 5만3666필지는 지난 2015년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 이후 토지거래가 제한돼 왔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180㎡, 상업 200㎡, 공업 450㎡, 녹지 100㎡, 용도 미지정 90㎡ 초과 토지의 경우와 도시지역 외의 경우는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 2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토론팀이 서귀중앙여중에서 열린 『2023 서귀포시 청소년 토론 한마당』에서 금상(1위)·동상(3위)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이번 대회는 서귀포시내 중학교에서 총 21개팀이 참가해 예선 1,2,3라운드(팀별 예선 2라운드)-4강 토너먼트-결승전의 순으로 치러졌다. 서귀포중은 2, 3학년을 중심으로 3팀이 참가하여 “인공지능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논제로 3:3 찬반논쟁형디베이트 형식의 토론에 임하였다.예선 1 라운드에서 서귀포중 A팀과 서귀포중 B팀이, 예선 2라운드에서 서귀포중 B팀과 C팀이 만나고, 준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수의과대학 학생회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제주대 야외음악당 잔디광장에서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홍보 행사 부스에는 피부가 절개된 오소리, 기름에 오염된 회색머리아비, 날개 골절로 구조된 말똥가리, 낚시바늘 갈매기 등, 종별 주제별로 구조부터 치료 재활훈련 자연복귀까지 이야기를 실사 자료를 통해 관람객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구조센터의 야생동물 보호 홍보영상과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매, 벌매, 큰덤불해오라기 외, 쇠오리, 딱따구리, 원
수명이 다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농업 현장 에너지저장장치로 보급, 정전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 감소가 기대되고 있다.지난 7일, 제주테크노파크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은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제품 운영 재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주차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제품을 개발, 농업현장에 적용하는 모델 발굴과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앞서 지난 6월 29일 잦은 비바람, 태풍 등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중단없이 전력공급이 가능한 소형 에너지저장장치 시연회를 가진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남중, 여중의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와 관련한 사전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전 여론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유·초·중학교 학부모, 초·중학교 교직원, 일반 도민으로 대상으로 의견이 수렴된다. 또한 도민참여단 100명을 선정해 오는 12월3일 도민참여단 토론회를 통해 숙위과정을 거친다.공론화위원회는 연말까지 사전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 토론회 등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남중·여중→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정책권고안을 제주도교육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제주교육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