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제주시장이 시장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에 대하여 구성지 도의장, 노동당 제주도당, 전국공무직노동조합 제주본부에 이어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지훈 제주시장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4일 성명을 통해 "감사위원회 조사결과 이지훈 시장이 건축법, 보조금관리법 등 모두 4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 시장은 계속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 시장은 지금이라도 모든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이 시장을 계속 안고 간다면 시민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민선 6기 도정 운영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원 지사는 시장 임명권자로서 조속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원 지사가 이 시장을 계속 안고 간다면 시민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이며, 퇴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