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의 섬 지정 취지를 살리고 4․3의 소중한 교훈을 바로 세워 제주4․3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2014 평화의 섬 제주 국제마라톤대회」가 4. 27(일) 09시 제주정부종합청사 ~ 애조로 ~ 영평초등학교 구간에서 열린다.
제민일보사(사장 백승훈)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회장 이동대)이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4,6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 가족 등이 참가하여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부문은 선수부와 마스터부로 나눠 치러지는 데 선수부는 중등부 5km, 고등부 10km, 대학일반부 하프코스, 마스터부는 5km, 10km, 하프코스로 진행되며, 대회구간은 제주시 정부종합청사를 출발, 오남로(한라도서관 방향 )와 애조로 (화북천교 앞 교차로 방향), 영평초등학교를 돌아오는 새로 발굴한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와 아울러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양돈농협 시식코너, 청정 제주 가공 농산물 판촉을 위한 스타팜 시식코너 운영 및 소외계층 나눔 캠페인, 사랑의 열매 홍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공명선거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도민이 하나가 되는 종합 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대회를 통하여 평화와 상생으로 도민 대통합을 유도하고, 제주도내 장거리 육상 약의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대회 기간 중 선수단, 가족, 관계자들이 제주지역에 체류하게 됨으로써 스포츠 관광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주미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