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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을 낚아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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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류현진이 LA다저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류현진의 LA 다저스 입성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법한 사건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통해 "LA다저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류현진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무국 측은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총액 3천600만달러(약 390억원)를 받는 조건이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5년간 750이닝 이상을 던지면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FA로 풀릴 수 있다.

류현진의 몸값 3600만달러에는 계약금 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와 별도로 매년 투구 이닝에 따른 보너스로 100만달러를 더 받기로 했다. 보너스를 더하면 류현진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4200만달러(453억원)로 늘어난다.

류현진의 연봉총액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선수 중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한다.

류현진은 내년 2월13일 시작하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내년 2월 24일부터 3월 말까지 34차례열리는 시범경기에서는 실전 테스트도 치른다.

한편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통산 7시즌을 뛰는 동안 190경기에 출장해 98승5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1천23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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