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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뜨거운 눈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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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캡처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며, 124승 아시아 최다승 투수라는 고지도 점령했다.

이제는 19년간 숨 가쁘게 달린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활약은 전설로 남게 된다.

박찬호는 은퇴 결정과 관련해 “1년 계획을 가지고 한국에 왔다. 팀 성적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라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박찬호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새로운 단계, 새로운 꿈을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해 달라... 슬펐던 기억이 많았지만, 힘들 때 항상 외면하지 않았던 팬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책으로 배우지 못한 가르침을 야구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운드 위에 서면 외로웠지만, 야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심경을 피력했다.


박찬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입었던 유니폼을 가지고 나왔다. 기자회견의 마지막, 자신의 앞에 놓여있던 13개의 유니폼 중 하나만을 골라달라는 주문에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찬호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스포츠 경영과 행정을 공부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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