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 윤차오케테(세계 242위)가 2023 ATP 서울오픈챌린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 윤차오케테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산다르 부키치(호주, 세계 142위)를 7-6(4) 6-4로 꺾었다.
부 윤차오케테는 "전혀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나 자신에게 자랑스럽다"며 "정말 한국이랑 큰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사람들의 환대가 정말 감명 깊다"고 말했다.
우승한 부 윤차오케테는 상금 21,360달러(한화 약 2천9백만원)을 받고 랭킹포인트 125점을 쌓으며 라이브 세계랭킹 166위에 올랐다.
2018년 주니어 시절 ITF 서귀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부 윤차오케테는 한국에서 첫 챌린저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