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과 복식에서 동시에 준결승에 오른 정윤성은 단식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복식 세계 143위) 서울오픈챌린저 복식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단식에서 알렉산다르 부키치(호주, 세계 142위)에게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시미즈 유타(일본)와 한 조를 이룬 정윤성은 복식 4강전에서 아르준 카데-푸라브 라야(이상 인도) 조에 2-1(1-6 6-1 10-5) 역전승을 거뒀다.
현재 복식 랭킹 14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정윤성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다음 주 복식 랭킹 128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30일 결승에서는 맥스 퍼셀(호주)-우치야마 야스다카(일본) 조를 상대한다. 우승하면 정윤성은 121위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단식 결승전은 중국 신예 부 윤차오케테(세계 242위)와 알렉산다르 부키치(호주, 세계 142위)가 승부를 겨룬다. 결승전은 내일(30일) 오후 12시 복식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