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테니스 간판 니시오카 요시히토(56위)가 생애 두 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트로피를 한국에서 들어 올렸다.
니시오카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23만7천570 달러)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4위·캐나다)를 2-0(6-4 7-6<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7세로 8년 전인 2014년 프로로 전향한 니시오카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9월 중국 선전오픈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키 170㎝로 투어에서 뛰는 선수 중 키가 가장 작은 니시오카는 한 발 더 뛰는 부지런함과 강철 체력, 정확한 샷을 앞세워 4년 만의 투어 우승을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