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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우승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제주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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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제주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정준이 2012 빅터 제3회 아시아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정준은 3일 경기도 여주 눈높이 여주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휠체어부문(WH1)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간판 국가대표 이삼섭을 상대로 2-1(10-21 21-15 21-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딴 김정준은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여자 휠체어 부문(WH2)에 출전한 이선애 역시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제주 대표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대한민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나선 제주 출신 선수들은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종근) 소속 김성훈, 김연심, 이동섭 선수. 이들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김성훈은 WH2(휠체어)에 출전해 혼복에서 금메달을, 단식과 복식에서 은 2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따냈다.

김성훈 선수는 리그전으로 진행됐던 혼합복식에서 이선애(부산)와 짝을 이뤄 전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연심 선수의 활약도 빛났다. 김연심은 WH2(휠체어) 부문에서 김경훈(울산) 선수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선애와 호흡을 맞춘 여자 복식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뽑힌 이동섭은 WH2(휠체어) 남자복식에 출전, 심재열(인천) 선수와 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소속 선수들은 금 3, 은 4, 동 1개 등 8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이들 제주 출신 선수들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금 8, 은 8, 동 6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12개국 102명의 선수들이 출전,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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