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절거 류현진이 11번째 경기 만에 완봉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오늘 LA 다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의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며 6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차례로 범타로 막아내었고, 2회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1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2사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에게 던진 2구째 직구가 통타당하며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9회 선두타자 해리스를 93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아이바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투 아웃을 잡아냈다. 트라웃과 마주한 류현진은 2구만에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완봉승을 완성했다.
투구 외에도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류현진은, 볼 카운트 1-2에서 조 블랜튼의 4구째 89마일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경기가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완봉승을 축하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