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안정을 첫번째 과제를 강조한 박재철 신임 부시장은 8일 취임사에서 “이지훈 시장이 갑작스런 사임에 따라 제주시정의 안정을 꾀하고 흔들림 없는 공직사회를 이끌도록 하는 명을 받고 제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공직사회의 혁신과 협치정신을 중시하는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실현에 도정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민선6기 도정의 방침을 실천하는 행위의 주체는 일선 행정기관이고 그 중심적 역할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할 책임기관이 바로 제주시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제주시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규모의 인구와 규모의 도시형성과 규모의 자원을 갖고 있는 이상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아름다운 제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저는 온몸과 정열을 바칠 것을 제주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앞에서 다짐하자”며 공직자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대통합 인사를 하겠다. 누구는 이익보고 누구는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하반기 인사는 상반기 인사 보완인사다. 하반기 인사는 보완적인 성격으로 해서 승진시키겠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읍면동 결원을 덜 시키겠다. 도 인사방침 맞춰서 과장급이상은 전부 교체하는 것으로 한다. 읍면장도 전부 교체 예상된다며, 동장은 장기근무 동장들에 대해서 교체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신임 부시장은 북제주군 총무과장, 기획실장, 제주도 자치행정과장 등을 지냈으며, 제주시장이 부임하기까지 직무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