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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하우스 인증 및 지원사업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지질을 온몸으로 느끼는 숙소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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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적 상품인 ‘지질트레일’ 개발에 따른 지역밀착형 관광상품을 확대 추진하고자, 제주 세계지질공원 지질자원의 속성․구조․형태․지질문화 등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 아이템과 소품, 디자인, 지질사진과 그림 등을 지역의 소규모 숙박(민박,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업소에 적용하는 지오하우스(Geo-House)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오하우스(Geo-House)는 지질명소가 위치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지질트레일을 체험하는 관광객을 비롯, 지역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이 숙소에서 세계지질공원을 이해하고 실제 숙박지에서 이를 몸으로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질테마 숙소는 이색적인 느낌과, 제주를 표현하는 새롭고 독특한 숙소로서,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하는 수단 이외에도 관광객들의 자발적 SNS 활동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며칠 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실사에 참가한 유네스코 실사단은 제주 세계지질공원이 4년 동안 지위를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Green Card)가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지질자원을 인문자원과 연계하며 주민참여를 통해 몇 가지 놀라만한 사업으로 지오푸드(Geo-Food), 지오샵(Geo-shop)를 지목했다.

지오푸드(Geo-Food), 지오샵(Geo-shop) 등의 사업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지난해부터 서귀포시, 제주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사업인「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지오하우스(Geo-House)로 지정된 업소는 최대 1천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실내디자인, 소모품 등을 지원 받게 되며, 제주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지오하우스 인증’ 업체로 지정되어, 국내외 홍보지원을 비롯하여 지질공원 관련 상품에 대한 교육 등도 지원된다.

지오하우스 참여자격은「농어촌정비법」및「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해 등록된 객실 10개 이하인 숙박업소로써, 산방산․용머리해안지역(사계리, 화순리, 덕수리)과 중문대포주상절리대 지역(중문동, 대포동), 만장굴 지역(김녕리, 월정리)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이나 각 해당 마을별 동․리사무소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 접수된 업소에 한해서 전문평가위원을 구성하여 세계지질공원 및 지질관광상품의 이해도, 업소의 홍보역량 및 사업수행 의지, 지오하우스 관리 및 홍보방안에 대한 구체성 및 지속성, 숙박업소의 지리적 위치 및 시설현황 등을 평가하고, 최종 선정된 업소에 한하여 22일 이후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시와 해당 읍면 및 리사무소를 통해 지역의 해당 업소에 본 사업이 이미 전달되었으며, 지오하우스 모집기간은 2014년 7월 24일(목) ~ 8월 14일(목)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지오하우스 지원사업을 통해 지질관광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질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독특한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질관광의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도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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