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읍장 양병우)에서는 지난 8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허창옥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원로,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 승격이래 처음으로 『대정읍 승격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그동안 대정읍 승격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지 않음에 아쉬움을 느낀 주민들이 읍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읍 승격 기념식이 개최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그 뜻을 고려하여 올해 첫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유공자 9명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였으며, 읍 승격 경과보고, 도의원 축사 등이 이어졌다.
지난 1956년 7월 8일 읍으로 승격한 후 올해로 58주년을 맞는 대정읍은 그동안 제주 서남부지역의 역사․문화, 교육,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발전해 왔다.
양병우 대정읍장은 “읍 승격 제58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봄에따라 앞으로 대정읍이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해 볼 수 있었으며, 행정과 읍민이 함께 대정읍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2년 후 읍 승격 60주년 기념식은 읍민종합체육대회와 위대한 대정읍민상 시상 등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법을 모색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읍승격60주년기념식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읍민이 참여하는 기념식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