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사찰인 관음사에 총 4억 4천 7백만원을 투입해 올해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은 전통사찰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하고 도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2012년도부터 국고 지원을 통해 연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이다.
방재시스템은 경보기와 차단기로 사찰의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전기화재 예측시스템과 CCTV나 지능형 센서 등을 통해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감지되면 조기 경보하는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두 가지로 구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차적인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전통사찰의 화재나 도난 등으로 부터 전통문화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2년에는 제석사, 월영사, 약천사, 2013년에는 불탑사, 월성사에 방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2015년에는 천왕사를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내 전통사찰에 대한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