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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특정사업 허가 금지' 요구

새도정 준비위가 점령군 식으로 통고나 호통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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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당선인과 새도정 준비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옛 KBS제주방송총국에서 도청 주요 간부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도청 간부들에게 원 당선인은 “새도정 준비위가 점령군 식으로 통고나 호통치지 않겠다”며 인사말을 통하여 "준비위가 출범하면서 행정부지사가 업무보고 하는데 기존에는 당선자나 당선자를 선거 때 만들었다고 하는 소위 캠프나 측근을 위한 보고가 돼서는 안된다. 보고를 받는 입장에선 잘못을 지적하고, 이실직고 하라는 등 점령군식 통고와 호통을 치는 자리도 아니"라고 말했다.

덧붙여 "불필요한 긴장과 불필요한 정치적 걱정을 하지 말라"며 "함께 지난 4년과 앞으로의 4년을 보고 60만 도민 앞에서 주고받는 마음으로 하자"고 당부했다.

만남 말미에 원 당선인은 도청 주요 간부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임기내에 특정 사업 인.허가를 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가 임기 내에 강행하려는 제주 신화역사공원 허가와 해상풍력, 투자진흥지구 등의 인.허가를 중단하라는 뜻으로 인.허가를 보류하라는 주문으로 해석하게 된다.

 
도정 업무보고에는 제주도에서 방기성 행정부지사, 오홍식 기획관리실장, 고경실 국제자유도시본부장, 박재철 특별자치행정국장,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 김진석 산업경제국장, 고복수 농축산식품국장, 박태희 해양수산국장 등 실.국장과 김상오 제주시장, 양병식 서귀포시장, 공영민 제주발전연구원장,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등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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