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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토양학 석학 제주에 모인다

제20차 세계토양학 학술대회 9일부터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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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토양학회(학회장 양재의 강원대 교수)에 따르면 제20차 세계토양학 학술대회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토양은 생명과 우주를 포옹한다”라는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토양학 학술대회는 토양조사, 토양광물, 식물영양, 토양환경 등 전공학자들이 참석하는 토양분야 올림피아로 대륙을 순환하여 4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토양학 축제로 세계토양학회와 한국토양비료학회(이상은 한경대 교수) 주관으로 제주에서 20번째로 개최하게 되는데 그동안 2002(17회)년 태국 방콕, 2006(18회)년 미국 필라델피아, 2010(19회)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학술대회를 개최 토양학 발전을 도모 한 바 있다.

이번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세계토양학 학술대회는 독특한 화산토양 등 다양한 토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에서 개최되므로 어느 대회보다 차별화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110개국 2,500여명(외국인 2,000명, 내국인 5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전통토양학분야, 환경분야, 융복합 첨단기술개발 분야, 산업화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 식량안보와 환경보전분야 등에 대한 학술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우리 도에서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주최 측인 세계토양학회를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학술대회 기간 동안 119 응급대기, 의료 지원, 교통 혼잡을 예상한 주차지도 등의 행정적 지원과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각국 방문자를 환영하는 도립무용단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제적 학술대회에서 제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특히 토양학 전문가들이 찾아오는 만큼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인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 제주 세계자연유산, 제주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의 내용을 충분히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제주의 토양 가치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역할을 높여 나가고, 제주 토양학 발전과 제주 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하여 제주농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선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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