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혐의로 구속된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결국 직위해제됐다.
제주관광공사 정관은 사장 부재시에는 도청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역할을 대신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우근민 제주지사는 22일 오후 양영근 사장을 직위해제하고, 제주관광공사 사장에 강승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제주관광공사 임직원들은 대도민 사과문을 통해 "공사 사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도민사회에 큰 충격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