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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가공산업 성장세 이어져

3년 연속 매출액 1,3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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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제출한 2013년도 가공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공업체 종사자와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산실적을 보고한 식품제조업체 331개소가 고용한 종업원 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2,300명(업체 당 6.9명)으로 업체 당 평균 0.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소수는 전년도 321개소 대비 3.1% 증가한 331개소이며, 그 중 종사자 수가 5인 미만인 소규모 업체는 전체의 59.5%인 197개소로 전년도 60.4%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20인이상 업체 수는 25개소(7.8%)에서 31개소(9.4%)로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1,394억원으로 전년도 1,386억원에 비해 큰 폭의 증가는 없었으나, 2010년에 처음 1,000억원을 돌파한 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1,300억대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초콜릿류의 경우 2012년 150억에서 2013년 148억으로 처음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던 갈치, 고등어 등 수산물가공품도 HACCP시설 의무화로 인한 폐업, 일본 방사능 유출 사건 등으로 2011년 460억에서 2012년 389억, 2013년 314억으로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김치류의 경우 사서 먹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즉석도시락, 김밥 등의 기타식품류의 경우 편의점의 증가와 간편식을 즐기려는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해마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제주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지방에서 생산한 저가 ·저급 제품이 제주특산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경우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업체별로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하여 수준별로 차등 관리하고, 개선자금 융자, 소규모·영세업체 지도 등 식품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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