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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철새도래지 고병원성 AI 검출

닭 29만2000마리, 오리 2600마리 가금류 29만4600마리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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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8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30점을 검사한 결과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H5N8형 AI 바이러스를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제주자치도는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AI 방역매뉴얼에 따라 야생조류 고병원성AI 검출에 준하는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반경 10Km 내 가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는 한편, 임상.혈청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철새도래지를 경유하는 올레 21코스는 잠정적으로 일시 통제하며, 철새도래지 일대에 출입을 통제시켜 광역방제기 및 방역요원들을 대거 투입시킨 가운데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가금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인근의 방문을 절대 삼가해야 하며, 축사소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AI 임상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행정시나 동물위생시험소로로 신고해달라. 도민들과 관광객은 해당 철새도래지 방문과 가금사육농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하도리 철새도래지 반경 10Km 내에는 가금농가 5곳에서 닭 29만2000마리, 오리 2600마리 등 가금류 29만46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지난 1월17일 전국 고창의 씨오리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제주 철새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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