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합동분향소에 약 10여분간 머물면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영정 앞에 헌화·분향하고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화랑유원지에 마련되는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주관하고 안산시가 운영하는 곳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합동분향소 방문 이후 청와대로 올라와 오전 10시30분부터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부실한 대처와 일부 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총책임자로서 대국민사과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