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초대 원장이 임명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원장임명안을 승인하고 앞으로 3년간 연구원을 대표할 현혜순(여, 59세) 사단법인 한국여성상담센터 대표이사를 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으로 28일 임명했다.
현혜순 초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숙명여자대학교(영어영문학과)와,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서울여자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서강대 상담교수와 사단법인 한국여성상담센터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98년부터 ’12년까지 사단법인 한국여성상담센터장, ‘08년부터 ’12년까지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경기도 여성가족연구원 자문위원, 사단법인 한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 보호시설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과 가족관련 분야의 전문가이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연구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오는 3. 31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마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공모 중인 연구직과 사무직 채용이 완료되는 대로 연구원 조직체계를 꾸리고 연구원 운영 방향,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 등 본격적인 연구원 본연의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 관계자는 원장후보자를 전국공모하고 응모자 5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대표할 수 있는 도내 인사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사심없이 공정하게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이사장에게 추천하였으며, 이사회 승인을 얻어 현혜순 대표를 초대원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주미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