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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 보육․일자리 부담 덜어준다

우근민지사 “여성·가족 모두가 행복한 제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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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보육과 일자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시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근민 지사가 ‘여성·가족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하여 저출산·고령화사회에 여성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함에 따라 지난 2월말부터 원탁회의, 전문가 간담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도내 여성이 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자녀양육부담, 자녀교육비, 일자리부족을 꼽았으며, 가장 필요한 여성정책분야로는 보육 및 돌봄, 여성일자리 창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도출된 결과를 반영하여 보육 및 돌봄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여성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있는 사업으로 “행복 에듀시터”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 에듀시터사업”은 취업여성, 직업훈련교육생 등 취업준비 중인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자녀양육부담 완화를 통하여 안정된 직장생활과 적극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학습지도사로 활동하는 여성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하여 여성 대체인력 지원센터를 3개소(도 거점1, 행정시별 1개소) 설치하여 구직여성 DB를 구축하고 필요한 역량 교육 후 적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기업과 연계망을 구축하고 신규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게 된다.

취업부모들의 양육부담 및 개별 양육을 희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기존 아이돌보미 사업도 확대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돌보미를 양성(236명 → 400명)하여 여성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맞벌이 가정들에게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도 기존 73개소에서 80개소로 확대하여 아동복지교사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건전하고 튼튼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가계소득 증대를 저해하고 있는 제일의 요소인 자녀양육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의 자녀돌봄 서비스 확대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게 될 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로 경제 활성화 기여 및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가정의 경제력 강화로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주미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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