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자중학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1학년 정세원 학생을 돕기 위해 10월 교내 축제 기간을 전후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10월 16일 교내 책축제에서는 중앙현관에 부스를 마련하여 도내 백혈병 소아병동 설립 서명 운동 및 희망편지 쓰기 행사도 진행했고, 상담실과 학부모회가 연계하여 천연 비누, 천연 염색 스카프 판매 등의 수익사업도 이루어졌다.
학생과 학부모 성금 약 750만원, 학부모회 200만원과 함께 교외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제주여중 학생 및 교직원 100만원, 한란라이온스 100만원 등 약 300만원의 성금이 모여, 11월 22일 교장실에서 교장, 교감 및 학생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성금 1,250만원과 학생들의 응원 편지를 백혈병 투병 학생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