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사관, 한미교육위원단과 제휴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KBI(The Korea Bridge Initiative)에서는 11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외국어학습센터에서 창의력 향상과 국제 이해를 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Creativity and Global Awareness Programs)을 운영한다.
KBI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도교육청을 통해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 여건이 어려운 학생을 추천 받은 바 있으며, 도내 고등학생 24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화여대제주동문회(회장 황원정)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습자료 구입과 간식비에 보태 써달라며 60만원을 쾌척하여 훈훈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체득하고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창의력 향상과 국제 이해를 통해 장차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