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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제주 성장동력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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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현기종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2시 열린 제424회 임시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주 제2공항을 제주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랜 제주도민의 염원으로 제주 제2공항이 확정됐다며 정권마다, 선거마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무조건 제2공항을 추진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다. 제2공항에 대한 갈등 문제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군사 공항 의혹도 더 이상 논란이 돼서는 안 된다. 정부의 공식적 답변을 신뢰해야 한다. 군사 공항이라는 의혹으로 갈등이 다시 반복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6일 오영훈 지사께서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권고문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기초자치단체를 재도입하되, 행정구역은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나누는 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연구용역은 

1년간의 연구기간과 15억원이라는 연구용역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부실 연구'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연구용역 시작 단계에서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기관통합형 기초자치단체' 모형은 결국 다뤄지지 못했다"며 "도민 의견이 하나로 결정됐다고 볼 수 없는 여지도 여전하다"며 "지난해 10월 실시된 4차 도민여론조사에서는, 

이어 "어떻게 제주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내고, 이를 주민투표의 결과로 나타내 중앙정부를 설득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신뢰성 있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 의원은 이어 신항만건설 및 지방소멸 대응, 농업 위기, 농산물 해상물류비 문제, 2026년 전국체전 제주개최 등을 언급한 뒤 "우리 국민의힘은 제주도민 여러분께 힘이 되겠다. 도민의 지갑과 가슴을 채우겠다"라며 "속도감 있고 활력있는 정치로 도민이 처한 문제를 대신 해결하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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