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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 폐기물사업 결사반대

한림읍 상대리 106번지(금악리 경계), 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 폐기 물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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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106번지(금악리 경계)일대의 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 폐기 물사업 추진 관련해서 제주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통과된것과 관련해 한림읍 주민들이 발끈했다.

굼억라 안관홍 리장을 비롯한 한림읍 주민들과 제주환경약자(대표 양응돈)회원들은 2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폐기물사업 추진 당시 금악마을이 직선거리가 가까워서 금악마을에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상대리에만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환경기초시설 공모사업이라면 한림읍 21개 마을에 알려서 의견 을 듣고 그 의견들을 반영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20개마을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사천리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켰다는 것은 제주도의회와 제주 시도행정과 업체간의 어떤 유착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들은 “한림읍도 그렇지만 특히, 금악마을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 환경개선이 꼭 필요하게 되면서 금악리민들 모두 환경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조금 씩 개선되고 있다”며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 금악리 주변에 혐오시설을 추진하고 있 다는 것은 제주시도행정이 금악리민들을 도민으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금악마을을 황폐화시키서 마을 리민들이 살 수 없게 하려는 행정의 고의적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폐기물사업 등 환경에 민감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인이 아닌 행정에서 책임지고 주변 마을들의 동의를 얻어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금악마을은 폐기물사업으로 돈 벌기 좋은 마을이 아닌, 폐기물들이 존중받는 마을이 아닌, 모든 리민들이 존중받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제주도지사가 말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아닌 지역균열촉구사업”이라며 “수협 폐기물들과 축협 폐기물들을 한림읍으로 몰아 넣으려는 행정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림읍민 동의 없는 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 폐기물사업 추진 당장 중단하라”며 “금악리와 상대리 마을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폐기물사업 당장 철회하라. 금악리는 한림읍에 추진중인 구좌조천축산영농조합법인 폐기물사업을 결사반대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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