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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식 노루 4800여 마리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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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서식하는 노루는 약 4800마리 정도인 것으로 추산됐다. 위해동물로 지정돼 포획 등으로 개체수 조절이 이뤄졌던 2019년까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21년부터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올해 노루 개체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 전역에 48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파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4,300여 마리에 비해 500여 마리가 증가한 수치다. 서식밀도는 ㎢당 평균 3.32마리로 2022년도 평균 2.96마리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노루 개체수 조사는 9~10월 도내 6개 읍면(구좌, 조천, 애월, 남원, 표선, 안덕)지역에서 표본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조사에서는 노루 개체수의 증감이 지역별로 매년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조천읍은 2018년 이후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애월읍과 안덕면 지역은 증감을 반복하나 전체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도내 노루 개체수는 2014년 1만 2000마리로 최고치에 도달해 한시적으로 위해동물로 지정(2013년 7월~2019년 6월)돼 포획 등으로 개체수 관리가 이뤄진 바 있다.

이후 2020년 3500마리로 최저 개체수를 나타낸 이후 소폭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제주도 전체 노루의 적정 서식 개체수는 6100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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