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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

조생감귤 출하, 규격 외 감귤의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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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생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연일 좋은 날씨로 품질이 좋아짐과 동시에, 규격 외 감귤의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이 확보되면서 2023년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3일 현재 출하량은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 45만10톤 중 8만761톤 출하되어 17.9%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고, 누계 평균 가격은 1만58원/5kg로 전년 8313원/5kg보다 21%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노지감귤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는 주요 이유는 육지부 봄철 저온피해와 긴 장마로 타과일의 생리적 낙과에 의한 착과수가 감소했고, 탄저병 등 병 발생이 늘어 생산량이 19~30% 이상 감량하면서 연중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45만2100톤으로 평년 47만700톤보다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8월 초에 관측이 되었으나, 8월 중순 이후 잦은 폭우성 소낙비로 지역별로 7.6~17.4%의 열과가 발생해 40만 톤 내외로 생산량이 급감 할꺼라는 입소문이 번지고, 최근 가격 상승세를 타면서 물량 부족 예상에 따른 구매력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판촉행사, 9대 도매시장 외 지방 및 유사도매시장 분산 출하, 산지에서 선제적으로 저급품 감귤 유통을 차단하는 규격 외 감귤 시장격리사업(사업량 1만 톤), 선과장에서 발생하는 규격 외 감귤을 가공용 감귤로 수매 처리해 도매시장 반입량을 줄여가면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감귤농가 및 유통관계자에게 출하 감귤의 상품성 확보를 위해 잘 익은 감귤부터 수확하고, 중결점과, 부피과 등 철저하게 선별을 잘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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