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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사재기...5개 연안 자치단체 공동 건의 무산"

5개 연안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건의를 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추진 무산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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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제주도 수산업의 직접적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소금 사재기 현상까지 이어지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9일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천일염 20kg짜리 280포를 판매하기로 했는데, 새벽 5시부터 수백 명이 몰리면서 조기에 매진되자 소금을 사지 못한 시민들의 항의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주도 2022년 예산안 결삼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성용 의원(안덕면)은 "요즘 핵오염수 방류 관련 부분에 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소금 사재기와 관련해 제주도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제주도정의 적극적 대책을 주문했다.

하 의원은 또 최근 부산과 경남, 울산, 전라도, 제주도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연안 시.도지사 회의 개최가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이 긴급하게 다가오고 있음에도 (연안 시.도지사 회의가) 연기된 부분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제소와 관련해 이미 지난해 11월에 저희가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며 "다만 이번에 5개 연안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건의를 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추진을 했지만, 조금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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