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을 비롯해 자유당, 자유민주당, 자유통일당 등 극우 단체들이 제75주기 제주4.3 추념일을 앞두고 추념식 당일 '서북청년단 깃발' 집회가 예고되면서 제주사회 분노가 들끓고 있다.
서북청년단은 제주4.3 당시 수 많은 양민을 학살하는 등의 테러를 자행한 악명높은 극우단체로 서북청년회 구국결사대라고 밝힌 단체는 SNS를 통해 "서북청년단 구국의 깃발이 드디어 제주도에 상륙한다"면서 4월3일 제주도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열리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제주4.3평화공원 진입로 삼거리에서 '서북청년단 깃발'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제주시 동문로터리, 제주시청 앞 등에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