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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4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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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논란이 이어져 온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삼매봉 공원 일대로 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 기간이 4년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의 도로구역 결정 및 도로계획시설 실시계획을 각각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237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31일까지 서귀포시 서홍동과 동홍동을 연결하는 길이 총 4.2km 구간을 3개로 나눠 왕복 6차선 도로(너비 35m)로 신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제411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강상수 의원(정방.중앙.천지.서홍동)이 김 교육감에게 삼매봉공원 이설을 제안했다.

이에 김 교육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학생문화원을 삼매봉공원으로 이설하는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가 시작되었다.

다만 삼매봉공원 일대가 도시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시설물 면적이 제한되는 만큼, 학생문화원의 충분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설율 조정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2구간 1.5km 중에서도 서귀포시 서홍동 1530-6부터 서귀포시 서홍동 312-3번지 일원까지 700m 구간에 대해 공사를 착공한 상태이다.

제주도는 2구간 가운데 나머지 800m구간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여부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뒤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도로가 건설될 경우 도로의 일부가 현재의 서귀포학생문화원 바로 앞을 지나가면서, 문화원 앞에 조성된 잔디광장 일부가 편입돼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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