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조합장 선거 '6표차 당락' 어디?

이한열 후보는 25.5%(663표), 이경옥 후보는 25.2%(657)의 두 후보간 표차는 단 6표로, 득표율로는 0.3% 포인트

기자명

제주지역 조합장 선거 투표는 32개 조합 중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제주시·애월·하귀·남원농협, 서귀포수협, 제주시·서귀포시산림조합 등 7곳

을 제외한 25개 조합에서 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제주에서는 32개 조합 중 21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1곳에서는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예상했던 대로 현직 조합장의 우세 가운데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한용선 후보가 완승을 거두며 3선에 등극한 것을 비롯해, 제주감귤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송창구 후보가 당선되며 재선 고지를 밟았다.

제주시 지역 농협에서는 구좌농협 윤민 조합장, 김녕농협 오충규 조합장, 한경농협 김군진 조합장, 조천농협 김진문 조합장, 함덕농협 현승종 조합장, 한림농협 차성준 조합장, 고산농협 고영찬 조합장이 당선됐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과 애월농협 김병수 조합장, 하귀농협 김병진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된 것을 포함하면, 제주지역 농협 전 조합에서 현직이 모두 승리했다.

서귀포시 지역농협에서는 9개 조합 중 현직에서는 효돈농협 백성익, 중문농협 김성범, 성산일출봉농협 강석보 등 3명만 당선됐다. 

품목 농.축협에서는 제주감귤농협 송창구 조합장 외에 서귀포축협에 김용관 현 조합장, 제주양돈농협에 고권진 현 조합장이 각각 당선됐다.

수협에서는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무투표로 당선된 서귀포시수협 김미자 조합장, 성산포수협 김계호 조합장 3명이 3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첫 당선은 11명으로 이 중 △서귀포농협 정기철 전 경제상무 △안덕농협 이한열 전 조합장 △대정농협 강성방 전 상임이사 △표선농협 김용우 전 이사 △제주축협 천창수 전 감사 △제주시수협 김경필 전 이사 △추자도수협 김춘옥 전 상무 △모슬포수협 문대준 전 대의원 등 8명은 현직 조합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실시된 위미농협 선거에서는 현재근 전 감사, 한림수협 양기호 전 감사가 당선됐다. 남원농협은 고일학 전 상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접전을 치른 지역도 있었다.

제주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7명이 출마해 접전이 펼쳐진 안덕농협 선거에서는 단 6표차로 이한열 후보가 당선됐다.

최종 개표 결과 이한열 후보는 25.5%(663표), 이경옥 후보는 25.2%(6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한열 후보가 진땀승을 거뒀다. 두 후보간 표차는 단 6표로, 득표율로는 0.3% 포인트였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