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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기존 삼중수소 농도의 10만 분의 1" 믿어도 되나?

우리나라 해역의 경우, 2년 뒤부터 0.0001Bq(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일시적으로 유입된 뒤 늦으면 5년 뒤부터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돼 10년 뒤엔 0.001Bq/㎥ 안팎에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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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재학회에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의한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우리나라 해역에 기존 삼중수소 농도의 10만 분의 1 수준의 미미한 오염수가 유입될 것을 예측하며, 우리나라 해역의 경우, 2년 뒤부터 0.0001Bq(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일시적으로 유입된 뒤 늦으면 5년 뒤부터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돼 10년 뒤엔 0.001Bq/㎥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약 1km 앞바다에서 올해 3월부터 10년 동안 일본 실시 계획상의 연간 최대 방출량인 삼중수소 22조Bq를 방류한다고 가정해 실시된 것이다.

여기서 삼중수소(트리튬)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에 가장 많이 포함된 방사성 핵종으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제거되지 않는 물질이다.

한편, 일본 정부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여론조사가 나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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