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월 26일 발생한 낙석으로 임시 폐쇄된 만장굴을 3월 중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진단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암반 거동에 따른 대규모 낙석 발생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아 관램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람객 보호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세계유산본부는 1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보강 방안과 기간 등을 논의했으며, 보강공사 후 3월 중 개방하며, 보강시설은 만장굴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도록 터널형 철골구조(비계 설치)로 안전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며, 열흘 간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추후 보강 설계 등도 고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