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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vs 온정"...사랑의 온도탑 117.9℃... ‘승리'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 간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펼친 결과, 총 47억 6,410만 원이 모여 목표액 40억 4,000만원을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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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3고와 한파‧폭설,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주도민들의 사랑의 온정은 식을 줄 몰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 간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펼친 결과, 총 47억 6,410만 원이 모여 목표액 40억 4,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지난해 11월 30일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나눔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신3고로 인한 경기 침체와 기습적인 한파‧폭설, 난방비 상승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도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117.9℃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 2020년 100.5℃, 2021년 103.1℃. 2022년 108.4℃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어려운 이웃과 제주사회공동체를 위한 제주도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 117.9℃를 달성했다”며 “이번에 모인 성금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민들의 정성이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좋은 사회복지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에너지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돌봄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지역사회 신속 지원 네트워크사업 △복지현안 지원사업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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