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은 우정노조, 교사노조, 한국노총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공동투쟁본부(이하 연금공투본)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15일 제주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 앞에서 2023년도 공무원보수 실질삭감규탄, 공적연금개악저지, 연금소득공백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전국 대장정 릴레이 투쟁 출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1.7%의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결정한 데 대해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한참 못 미치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강력히 항의하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보수 인상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오태권 위원장은 “오늘부터 우리는 실질임금삭감규탄, 공적연금개악저지, 연금소득공백해소방안을 쟁취하고 승리하는 그날까지 140만 한국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전국릴레이 투쟁 출정 기자회견은 11월 5일 120만 공무원·교사 총궐기대회까지 40일간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총력 투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