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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 주민들 "유네스코 타이틀 유지가 아닌 관리가 중요"...'실사단 면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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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유네스코(UNESCO) 실사단이 제주에 도착한 가운데 월정리 주민들이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관련해 실사단의 면담을 요구했다.

제주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 등 8개단체로 구성된 <제주 난개발저항 지역연대>는 13일 오전 8시30분 제주자치도청 현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에 의한 자연 훼손으로 제주는 지질공원 인증 자격이 없다"며 "실사단은 제주동부하수처리장 부근의 용천동굴 하류와 남지미동굴의 위치에 대해서 제주도로부터 보고 받아라"라고 촉구했다.

이들단체는 "정부와 제주도가 밝힌 대로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 지구의 자연환경 보존보다는 공공사업과 난개발로 아름다운 비자림로의 나무와 제성마을의 왕벚나무 절단, 선흘지역 동물테마파크, 성산 제2공항 계획, 강정천을 훼손하는 해군기지 도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서귀포시 우회도로 등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지구는 위협 받고 있는 실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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