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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정상 등교실시‧원격수업 전환 학교 탄력적 운영

김광수 교육감, "제주도 외고는 전국 타시도와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에 폐지될 이유가 없다"

기자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추진함에 따라 <2022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8월 8일(월)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담화문을 통해 2학기 학사 운영계획을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습결손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및 사회성 결핍 등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등교’를 통한 온전한 교육활동이 필요하다. 2학기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개학 전․후 3주간‘방역 집중점검기간’으로 운영한다”며 “1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대응 경험과 체제를 바탕으로 2학기에도 온전한 교육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력 방역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학사운영 및 교육활동 주요 내용 

모든 학교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교과·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결정하여 운영하되, 철저한 학교방역 체제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수업 실시하도록 한다.  

또한 교과보충 및 대학생 튜터링, 기초학력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심각시, 원격수업 전환은 도내 감염 및 등교상황, 위험도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교육청에서 학사운영 유형 및 기준(지표)를 마련할 것이고, 가급적 학급, 학년 중심으로 시행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송출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학습콘텐츠, 형성평가 및 피드백 등으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2학기 평가는 1학기 기말고사에 준하여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에도 확진 학생이 2학기 중간·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단, 확진학생·교직원의 발생추이 모니터링 및 교육부·방역당국의 지침에 준하여 최종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도 학사운영과 연계하여 최대한 정상 운영한다. 또한 유치원과 특수학교도 정상등교를 유지하되 확진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정서·심리 등 교육 지원을 지속할 것이다. 

□ 체험학습 주요 내용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5월 이후 전면 허용(도내: 5/1일 이후, 도외: 5/23일 이후)된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서는 안전운영 방안 마련을 전제로 2학기에도 실시 기조를 유지한다. 

체험학습 시작 24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 확인 후 참가하고, 의심증상자 발생 시 보호자 통보 후 보호자 인수 또는 동행교사 인솔하에 조기 귀가 등의 보호조치가 이루어진다.  

특히, 숙박형 체험학습의 경우에는 의심증상자 발생 시 의료기관 후송에 따른 운영비와 일시적 관찰실용 별실 확보를 권장하고, 도외 체험학습 중 확진자 발생 시에는 학생과 보호자의 격리 체류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 학교 방역 주요 내용 

코로나 재유행 전망의 정점이 개학시기와 겹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교방역을 위한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에 7월말에 확정된 1회 추경예산을 토대로 2학기에도 도내 모든 일선 학교의 방역인력이 비슷한 규모(51억, 1,300여명대)로 유지된다.  

또한,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16개 학교의 경우 순회 보건교사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코로나19 대응인력을 배치하였는데,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금번 2학기에는 학생 수가 많은 분교 2교(동복, 선인분교)를 포함하여 총 18교에 배치한다. 이외에도, 1,000명 이상 과대학교에 보건보조인력(20교, 20명) 및 급식배식도우미(26교, 52명) 배치기조를 유지한다. 

재유행에 대비하여 선제적 예비비 집행으로 구매한 하계용 비말차단 마스크도 8월 둘째주까지 학교에 보급되며, 추경에 반영된 방역물품비(급당 200천원)도 신속 교부(7억)하여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방역물품도 충분히 비축하도록 했다.  

국내 감염 정점이 개학시기와 겹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학 전후 3주간 「학교 방역 집중점검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미크론이 유행했던 지난 3~4월 시행했던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이용한 검사체계를 일시 도입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하여 68만개(16억원)를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키트 구매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덜고, 유증상자 등 학생 건강 상태에 따라 등교 당일 아침 가정에서 필요 시 활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키트 보급시에는 통증과 점막손상 등을 유발하는 비강용 키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타액용 검사키트(식약처 허가)도 함께 지원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도 학사운영과 연계하여 최대한 정상 운영을 한다.  

방학 중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 교습소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준수, 시설 환기 및 소독 등 방역권고 사항에 대한 점검과 아울러 방역물품(신속항원검사키트 7만여개)을 지원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교육회복을 통해 학교가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교육공동체와 도민들의 협조와 연대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각자의 자리에서 학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새 학기 정상등교를 변함없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 질의응답 시간에서 외고 폐지 질문에는 "제주도 외고는 전국 타시도 외고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변질된 경우가 없기에, 제주도 외고를 없앨 이유가 없다"며 외고 폐지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만5세 입학 정책 질문에는 "이는 전국이 다 반대하고 있으며, 제주도교육청도 말씀은 안 드리지만 당연히 반대한다"며 "하지만 TFT를 구성하고 기구를 만들고 논의하는 것까지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만5세 입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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