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른교육연대는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일화 파기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바른교육연대는 5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두 후보 간에 합의했던 것을 끝까지 지키는 김광수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제주바른교육연대는 "교육감후보 난립으로 전교조출신 교육감을 제주 교육위 수장으로 선출하는데 적극 반대하기 때문에 좋은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통해 제주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뜻하지 않는 단일화 수용 의사를 공식 철회함으로써 본 단체와 단일화를 열망하는 제주 도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말았다"며 고창근 후보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이어서 "본 단체는 진보 좌파세력이 장악한 교육현장을 직시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를 시도해 나갈지 숙제를 안고 있다"며 "공교육이 무너진 지금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과오를 정리하여 선거의 힘으로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당면한 과제이다"라며 선거의 중요성을 드러냈다.

한편, 고창근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단일화 수용 의사를 철회 함으로써 제주교육감 후보는 이석문, 김광수, 고창근 3파전으로 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