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3월 28일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다.
허 위원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9월 사고당으로서, 당조직이 거의 와해된 상태에서 행동하지 않고 비판만 하는 것은, 지식인으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는, 작은 소명의식에서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수용했으며, 건강한 중도, 보수를 재건하고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주의 거의 모든 영역이 위기 상황이다. 지방정치를 독점한 세력은 제주를 방치했으며, 도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퇴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위한 봉사와 기여의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허 위원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깅연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제주도당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