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10월 10일 어린이회관이 서울 성동구 어린이대공원 옆에 새 건물을 마련하여 재개관하였다. 1970년 개관당시 사용했던 서울 남산의 건물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이양되고, 10만여 ㎡(3만여 평)의 대지 위에 새 회관이 지어졌다. 어린이회관은 과학관, 문화관, 체육시설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각종 전시물과 연구자료, 놀이·체험시설이 갖추어졌다. 개관 첫날 오후에만 1만여 명의 어린이 관람객이 밀려들어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