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월 30일 본청 4층 제2세미나실에서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과 도교육청 학교폭력 담당자와의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현재 활동 중인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은 모두 8명으로 경찰 1명당 5개 학교를 전담하고 있으며 나머지 학교에는 144명의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은 담당학교를 중심으로 매주 3회 이상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에 대한 상담활동, 학교폭력 예방활동, 가․피해학생 치유 및 선도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활동 등에 참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 전개로 학교폭력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협의를 통하여 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이 전담학교에서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선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공동 참여하며 학교폭력서클에 대해서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다.

올 하반기부터 단위학교 학교폭력책임교사와 학교전담경찰관 간의 정보공유 및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이 1명이 담당하는 5개교를 묶어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분기별 1회 이상 정례 협의회를 개최토록 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