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99번째로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100주년을 맞는 내년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가 사라져서 다 함께 모여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
1923년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어른들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말고 쳐다 봐 줄 것, 어린이를 책망할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말고 자세자세 타일러 줄 것, 오직 어린이들에게만 있는 것을 늘 생각해줄 것….’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이자 중요한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있는지 되새겨 보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고, 하나의 잣대로 평가받지 않고, 차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빛내며 마음껏 시도하고, 안전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어디에서든 사랑 속에 꿈과 희망을 펼치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어린이들이 날마다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