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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예산안 계수조정...주말까지 줄다리기

상임위원회에서 조정한 규모는 총 379억 원이다. 이후 예결특위는 추가로 12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증액한 계수조정안을 내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결과 총 삭감규모는 총 490여억 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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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도 예산안 계수조정에 물밑 열기가 더하고 있다.

집행부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의회가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증액한 예산 규모가 과도해 쉽게 ‘동의’하기 어려워  예산 계수조정안이 집행부로 넘어간 가운데 도의회는 주말임에도 道의 동의여부에 촉각을 곤드세우며 예결위원들이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정한 규모는 총 379억 원이다. 이후 예결특위는 추가로 12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증액한 계수조정안을 내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결과 총 삭감규모는 총 490여억 원으로 드러났다.

道는 도의회의 계수조정안에 대해 '동의 여부'에 대해 주말까지 결정을 미룬 가운데 예결위는 13일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안이 의결됐다.

13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1조2061억원 규모의 2020년도 교육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진행하고 세출부분에서 46억 원을 감액해 또 다른 항목에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사업비에서 감액규모가 컸다. 교실증개축 88억2768만원 중 10억9449만원, 관리실 증개축 13억4680만원 중 6억9900만원, 학교 화장실 개선 39억5430만원 중 18억7740만원 등이 삭감했다.

IB(국제공인교육프로그램)관련 운영예산은 7억4330만원 중 1억 원만 삭감되며 의결했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제378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회에서 의결한 이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과 다르게 제주도에서 증액에 대한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의결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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