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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인근 주민..."현 공항 확장, 절대 안돼!!"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뤄지고 있는 정쟁의 상황에서 제2공항 반대 명분으로 내세우는 현 공항 활용방안 논의를 규탄한다. 용담동 주민들의 목소리는 어느 곳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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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소음으로 고통받는 제주공항 인근 제주시 용담동 주민들이 제주 제2공항 반대위원회에서 제시한 현 제주공항 확장안에 대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항공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항과 인접한 제주시 용담동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으로 고통받고 있음에도 묵묵히 참아왔다. 하지만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에서 고통받는 공항 인근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상은 침묵하지 않겠다.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뤄지고 있는 정쟁의 상황에서 제2공항 반대 명분으로 내세우는 현 공항 활용방안 논의를 규탄한다. 용담동 주민들의 목소리는 어느 곳에도 없다”고 성토했다.

덧붙여 “제주도도 국가사업이라고 피하지 말고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이해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촉구한다”며 "우리는 제주 제2공항 추진 문제에 있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제주국제공항 확장은 주민들 삶의 터전과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서 절대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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